본문 바로가기
생활건강

체내의 독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시금치

by 99팔팔 2023. 5. 31.
반응형

시금치는 우리 밥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시금치는 비타민, 무기질,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이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금치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과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금치 종류

시금치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씨앗이 각이 진 것을 유각종이라 하고, 씨앗이 각이 지지 않아 둥근 것을 무각종 또는 환종이라 합니다.

유각종: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해온 품종으로, 추위에 강해 주로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넘기고 봄에 수확합니다. 대체로 잎 크기가 작고, 뿌리 색이 무각종 (환종) 보다 더 붉은색입니다.

무각종 (환종):

서양품종 또는 개량종으로, 잎이 크고 뿌리의 붉은 색이 유각종보다 연합니다.

또한 시금치는 재배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예를 들어 포항에서 자라는 시금치는 포항초, 남해에서 자라는 시금치는 남해초, 비금도에서 자라는 시금치는 섬초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단맛을 축적한 시금치로, 일반 시금치보다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금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분:

시금치는 철분이 매우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 해주고, 빈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해져서 피로와 무기력감이 생기며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엽산:

시금치는 엽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엽산은 신경계와 혈관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군의 일종입니다. 엽산은 신경관 결손증과 같은 기형아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고, 치매와 우울증 등의 신경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옥살산: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옥살산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옥살산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요로결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옥살산은 100도 이상의 물에서 쉽게 녹아나가므로, 시금치를 섭취하기 전에 소금물에 잠시 데친 후 찬물에 헹궈주면 옥살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금치 조리 방법

시금치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금치나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시금치 요리입니다. 손질한 시금치를 소금물에 잠시 데친 후 찬물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 소금 등으로 간을 해서 버무려줍니다. 참깨를 넣으면 옥살산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크림드 스피니치:

서양에서 인기있는 시금치 요리입니다. 손질한 시금치를 삶아서 잘게 다진 후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베샤멜소스와 함께 볶아줍니다. 그릇에 담아서 모차렐라 치즈를 얹고 오븐에 구워줍니다.

팔락 파니르:

인도 음식으로 치즈와 함께 만드는 스피니치 커리입니다. 손질한 시금치를 삶아서 곱게 간 후 버터와 양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으로 볶아줍니다. 그리고 치즈다시마다(파니르)를 넣고 조립니다.

시금치 고르는 법

시금치를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참고하세요.

잎이 꽉 차있고 굵은 것이 좋습니다.

잎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이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잎사귀가 황갈다거나 건조하거나 줄기가 억센 것은 피하세요.

밑동 부분의 붉은색이 선명하고 골고루 퍼져있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시금치인 경우 잎사귀가 작고 당도가 높으므로 밑동까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시금치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채소입니다. 시금치에는 철분, 엽산, 옥살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신경계와 혈관계의 건강을 유지하며,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합니다. 시금치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징과 맛이 있습니다. 시금치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샐러드나 나물, 커리나 피자 등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고를 때는 잎이 꽉 차있고 굵은 것이 좋으며, 잎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이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밑동 부분의 붉은색이 선명하고 골고루 퍼져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를 섭취하기 전에는 소금물에 잠시 데친 후 찬물에 헹궈주면 옥살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완벽한 식품입니다. 시금치를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세요.

반응형